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처음에는 배달앱을 통해서 끼니를 해결하다가 식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집에서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유튜브나 블로그를 보면서 따라해 보았다. 처음으로 만들어 본 미역국의 맛이 그렇게 나쁘지 않자 점차 다른 요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닭도리탕, 잡채등 매번 유뷰브를 보면서 순서가 복잡한 요리를 하기가 번거로웠다.
또한 아내를 위한 나만의 비밀레시피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요리책에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수와 배우활동으로 나에게 매우 친숙한 이정현의 요리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인 이정현은 요리의 생명의 육수와 장이라고 소개를 하면서 초단간 육수 만드는법과 만능양념장을 만드는 법을 책 초반에 알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국, 찌개 각종 요리를 만들수 있는데 보통 10분정도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에 이책을 보면서 만들었던 요리는 닭볶음탕이였다. 각종 야채를 썰어서 준비하고 마트에서 사온 생닭을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팬에 옮겨 담아서 저자표 고추장 육수를 넣고 적절하게 익을때까지 끓여 주었다. 중간중간에 불 조절에 실패했는지 물이 많이 졸아서 조금씩 조금씩 보충을 해 주었다. 완성된 닭볶음탕은 생각보다 맛있고 괜찮았다. 점차 요리를 해 가면서 자신감도 붙고 모든 요리의 원리가 비슷비슷 하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육수와 간 맞추기! 다음 주말에는 돼지고기 김치찌개와 반찬 달걀장을 함께 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책을 통해서 점점 더 요리에 흥미를 갖게 되는거 같아 무척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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