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경제기사 궁금증 300문 300답

세 모 2022. 10. 25. 21:49

2020년 초 코로나19가 세상에 알려지고 펜데믹이 시작되면서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주식시장이 붕괴되는 경험을 하였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경제관련 뉴스와 기사를 주의 깊게 보게 되었다. 이 후 백신도 개발되고 치료제도 개발되면서 펜데믹이 끝날거라는 기대감에 주식시장은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는 듯 했다. 그러다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해 주가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였고 현재는 조정을 지나 서서히 내려오는 중이다. 작년에 증시가 사상 최대 일 때 온 국민은 주식 이야기를 하였다. 나 또한 그 맘때 주식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주식은 생각한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현 시점 손실을 보고 있는 중이다. 주식을 많이 공부하고 시작해도 성공할 확률이 그렇게 높지 않은데 주변 분위기에 편승했으니 당연한 결과 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이유로 공부를 더 해보자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경제에 대해서는 초보인 나에게 딱 맞는 책이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인터넷 기사나 신문에서 봤던 기사를 발췌하여 어려운 용어를 해석하는 법을 알려줌과 동시에 그에 따른 기본 내용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되어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구리에관한 내용이었다. 경기가 좋고 나쁘고를 구리 가격으로 판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리는 산업 전반에 걸쳐 쓰이기 때문에 건축공사나 공장설비 등을 증설한다면 많은 양의 구리를 필요로 하기에 계속해서 매입을 할 것이고 결국 구리 가격을 끌어 올리게 된다. 반대로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그만큼 수요가 없다는 의미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세계 경기의 지표가 곧 구리의 가격인 셈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현재 가장 핫한 이슈인 환율도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미1달러당 1100~1200원 사이였는데 현재 1400원을 넘어 1500원을 향해 가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원화를 팔고 달러 사 계속해서 환율이 올라간다고 해석된다. 물론 여러가지 복잡한 요인들로 환율이 정해지겠지만 기준금리가 역전된 이상 달러의 가격상승 압박은 당분간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책을 통해 전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환율의 흐름이나 경제의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예측할 수 있게 된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7 서울 아파트 지도  (0) 2022.10.31
06 프리미어 프로  (0) 2022.10.25
04 이정현의 집밥레스토랑  (0) 2022.10.25
03 세계를 바꾼 13가지 식물  (0) 2022.10.25
02 리멤버 홍콩  (0)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