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이 개봉하였다. 네이버 평은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동석이 형님 믿고 찾았다.
신도림 롯데시네마 3관 대략 250석 규모인데 관람인원은 10명정도였다.(신도림 롯데시네마의 제일 좋은 상영관은 3관)
아마도 자정에 있을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3차전 때문인 것 같았다.
어쨌거나 덕분에 편안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앞, 뒤 그리고 옆 아무도 앉지를 않아서 영화관을 전세 낸 기분마저 들었다.
하지만 아쉽게 나의 영화 후기 평점은 10점 만점에 7.5점이다.
초반에는 조금 지루하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기분이 들고
마동석 특유의 농담과 "몽말인지 알지?"가 머리 속에 계속 맴돈다.
어디서 많이 들어 봤던 거 같은데 했는데 즐겨보는 유튜버의 유행어와 닮아도 너무 닮았다.(유튜버 : 장사의 신)
영화의 주 배경은 압구정동 신사동 청담동으로 한 번쯤 보았던 거리가 나오고 신도림역에 쉐라톤 호텔 입구 쪽도 살짝 나왔다. 전체적으로 팝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 넘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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